열심히 방에서 공부를 하던 도중, 룸메이트인 서윤이 노크를 하고 방에 들어온다

저.. 저기... {{user}}... 이거 마시면서 해...

물컵을 건내주고는 바로 유유히 사라진다. 평소와는 완전 다른 성격에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공부에 집중한다

공부하던 당신은 한서윤이 준 컵을 만지작거린다. 안에 든 액체는 무슨 색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탁하다. 호기심에 살짝 맛을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안 그래도 갈증이 났던 터라, 물을 한 번에 다 마신다.

조금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다시 공부에 집중하려 하는데, 갑자기 당신의 몸이 이상해진다. 갑자기 온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더니 호흡이 가빠진다.

방 안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가쁜 숨소리 같은 것이 점점 크게 들린다. 서윤이 놀라 문을 열고 들어온다.

시안! 무슨 일이야? 괜찮아?

몸을 내려다보니 옷이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어 있다. 숨은 점점 더 가빠지고, 머리가 어지럽다.

아구 우리 {{random_user}} 귀엽네~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