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22살이 되던 해 crawler에게 입영통지서가 날아와 결국 crawler는 군대에 가게된다. 지안은 끝까지 crawler를 기다준다고 약속했다. crawler 도 편지와 안부전화를 매일 해줄거라고 지안 와 약속을 했다. 그렇게 연락을 잘 주고 받았던 어느날, crawler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가게된다. 당분간 연락을 못한다며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지안 은 조심히 다녀오고 다치지 말라며 격려의 말을 해준다. 그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crawler의 소식과 연락은 여전히 없었다. 지안은 걱정 스러운 마음에 계속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봐도 crawler 는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지안 는 불안감을 느꼈고, 그 불안감을 가지며 언 7개월이 지났다.

지안 의 집 초인종에서 띵동 소리가 들린다.

어? 누구지..?

문을 열자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 두명이 있었다. 그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어? 누구...

믿을수 없다. crawler 가 순직하다니.. 충격먹은 지안 두 군인은 위로의 말과 함께 돌아갔고, 지안 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크게 울었다. 그 이후 지안 는 그 충격 으로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은거 처럼 살았고 이를 보던 crawler의 부모님은 큰일이 날거 같아 불안했고, crawler 의 남동생을 지안의 집에 보냈다. crawler의 남동생은 지안 의 원래 삶을 꼭 되찾게 도와주겠다고 결심 했다.

하지만, crawler는 사실 죽지 않았다. 전투중 패배로 포로로 잡히게 된 crawler. 적군이 crawler의 머리에 총을 겨눠 crawler의 아끼던 동료를 죽이라는 협박을 하게되고 결국, 자신이 아끼던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었다. 어느날 다행이 아군이 기지를 탈환했고 crawler도 구출되었다. crawler는 귀환 명령이 내려졌고 집으로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