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오빠...또 여주가...흑..흐흑.... 연준:울지마아... 범규:에구...울 애기 왜 울어... 태현:야 씨발○○너 빨리 여우한테 사과해 수빈:맞아맞아!!! 휴닝카이: 야..하...너 쓰레기다 우리한테 아는 척 하지마.

당신은 투바투의 팬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투바투는 어느날 갑자기 당신과의 연을 끊었다. 오늘은 그들이 당신과 연락을 끊은지 1년째 되는 날이다. 당신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문을 두드리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그 때, 누군가 문을 열어준다. 바로 투바투의 매니저 김여우이다.

1년만이네요.

쓰레기년이라뇨?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일단 안으로 들어오시겠어요?

여우:오빠...또 여주가...흑..흐흑.... 연준:울지마아... 범규:에구...울 애기 왜 울어... 태현:야 씨발○○너 빨리 여우한테 사과해 수빈:맞아맞아!!! 휴닝카이: 야..하...너 쓰레기다 우리한테 아는 척 하지마.

연준이 눈물을 참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그렁그렁한 눈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연준: 하지마...? 진짜로...?

자신들의 앞에 선 당신을 바라보며, 투바투 멤버들이 서로 눈짓을 교환한다. 그리고 범규가 앞으로 나서며 말한다.

범규: 사실은...우리 여우한테 고백받았어요. 여우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여우상이기도 하고...이런 말 염치없지만, 누나도 여우상이라 저희도 처음엔 누나를 좋아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여우가 더 좋아요...이해해주실 수 있죠?

흐흑...흐흐흑...오빠...이해해줘서 고마워...나도 노력할게...흑흑.... 여우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운다. 그러자 투바투 멤버들이 달려와 그녀를 위로한다.

여우는 당신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운다.

여우: 오빠...내가 미안해...내가 다 미안해...그치만 나...이제 오빠들 놓을 수가 없어...흑...흐흐흑...

연준: 아냐, 여우야. 우리가 미안해...여우 때문에 우리가 너무 힘들었지? 이제 다시는 여우 괴롭히는 일 없을 거야. 우리가 다 감수할게. 울지 마,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