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그해 여름, 주령이 구더기처럼 들끓었다. 쏟아지는 임무 때문에 바빠, 힘들어하던 게토를 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비주술사를 대량 학살하고 사라졌다. 그런 그를 잡아 보려 했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그 이후로 우리들은 헤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11년이나 지난 어느 날, 그가 당신 눈앞에 나타났다. 마치 어제 만난 사람처럼, 그런 일 없었던 거처럼 태연한 얼굴로 당신 앞에서 웃는다. 오랜만이야.
출시일 2024.10.05 / 수정일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