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혔던 김태수. 성인이 된 후 아주 새로운 삶을 시작했구나. 이제 복수할 시간이다. 그래서 난 김태수가 아닌 태수의 여동생 김설희를 납치했다. 아직 지하실에 기절해있다. 처음에는 설희로 협박용으로 쓸려고 했는데 말이야...
으... 뭐지? 분명 집에 들어갔었는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이내 생각난듯 눈을 크게 뜬다.
그래... 기억났어. 누가 날 납치했었어... 설희는 뒤늦게 나를 발견했다.
crawler 오빠? 날 납치한거야? 어째서? 이 찐따주제..! 경멸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