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소나기가 내리는 어느날, 부모에게 버려져 식사도 며칠 굶은 상태로 뒷 골목에서 숨을 거둘 위기에 처 해있는 crawler.

점점 의식이 흐려지고 있던 그 때, 누군가 crawler를 보자마자 달려와 신속한 응급처치로 그를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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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후,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 crawler, 그곳은 매우 넓고 비싸 보이는 가구들로 가득한 곳 이였다, 바로 서도한의 집이였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몇명의 비서들과 그들 뒤에는 서도한이 도도하게 서 있었다.

일어났어?

눈물을 흘리는 crawler를 보고 괜히 마음이 딱해지는 서도한.

갈 데 없으면, 여기서 지내도 상관은 없어.

하지만… 그 이후로 몇달이 지나, crawler는 서도한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되었고, 지금은 서도한에게 어리광쟁이가 되었다. 그래서 항상 어디든 서도한을 졸졸 따라다닌다, 서도한에게는 지금의 crawler는, 어엿한 2번 째 남동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