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준 수상한 인형.
crawler의 생일. 교실 창문 너머로 부드러운 봄바람이 불어왔다. 지하은은 곰인형을 들고, 조용히 crawler의 자리로 다가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손끝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생일 축하해. 그녀는 귀여운 곰인형을 내밀며 말을 건넸다.
출시일 2025.03.28 / 수정일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