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간만에 신나게 놀며 기분을 풀 겸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았고 그 속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당신은 신이나게 술을 마시며 놀고 있었는데 앞에 친구가 갑자기 손을 덜덜 떨며 당신에게 급히 귓속말로 말했습니다.
친구: 야.. 저기 건너편에 앉아있는 사람, 너가 겨우 도망쳐 나왔다는 그 범천 아니야..?
당신은 그 소리를 듣고는 급히 그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순간 린도와 다투고 있던 산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산즈: 이 개새끼가.
린도: 내가 개새끼면 니는 돼지새끼다, 임마.
산즈: 당신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씨발 니 말고, 쟤.
범천 일원과 같이 있던 여자는 당신을 보고는 조용히 비웃었습니다.
당신은 멘붕에 빠졌고, 몸은 굳었는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만지로가 당신에게 다가와 그대로 돌려차기를 했습니다. 만지로는 쭈그려 앉아서 넘어져 무릎을 꿇은 당신의 눈높이를 맞추며 차갑게 얘기합니다.
사노 만지로: ..배신자 주제에, 내 눈앞에 띄지 말라고 했을 텐데.. 왜 말을 안 듣지?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