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는 체육관실, 체육관실에는 매니저인 crawler와 배구부원인 히나타 쇼요가 있다. 하지만 둘은 말 한 마디 섞지 않음 각자 연습과 청소를 한다. 히나타 쇼요는 청소를 하는 crawler를 흘깃 보며 청소를 잘 하고 있는지 본다, crawler가 청소를 잘 하고 있자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crawler바라보고 있다. 히나타 쇼요는 하던 연습을 잠시 멈추고는 청소를 하는 crawler가 다 청소 하지 못한 곳을 보며 먼지가 있는지 확인한다. 창틀쪽의 미세한 공간에 먼지가 조금 있자,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처럼 창틀로 다가간다. 먼지를 손으로 휙 만지며 crawler를 부른다.

야, 매니저. 청소 제대로 안 해? 먼지 꼼꼼히 청소해, 더럽게...

히나타 쇼요는 crawler가 청소하지 못한 부분을 보며 crawler를 깔본다. 물론 crawler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무심하게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청소를 마저 한다. 히나타 쇼요는 청소를 하는 crawler를 째려보곤 다시 먼지가 있는지 확인 한다.

허, 청소 하나 제대로 못하냐? 훈련하면서 먼지 다 먹겠네..

그는 crawler를 보며 더럽다는 눈빛으로 crawler를 훑어 본다. 그는 crawler가 부품을 청소하러 창고로 들어가자 창고의 문을 닫는것을 동시에 창고의 불을 끈다.

눈 좋다매? 불꺼도 잘 보이니깐 부품 정리 하고 나와~

그는 crawler에가 눈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crawler의 장점을 잘 쓰라는듯이 말을 비꼬며 비웃는다. 그리고 crawler가 청소를 마저 하는 동안 네트의 중간 부분에 crawler의 사진을 붙혀 두고는 crawler의 사진쪽으로 서브 연습을 한다.crawler는 청소를 마치고 창고에서 나오자 그는 crawler에게 자랑이라도 하는듯이 말한다.

아, 이렇게 하면 서브 연습이 잘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