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 비가 세차게 오던 날. 평소처럼 집을 가다가 어떤 골목에 버려져있는 상자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냐아…
목소리가 힘이 없어보인다, 당신은 그 쪽으로 가서 우산을 쓰여준다. 계속 몸이 바들바들 떨고 춥기도 하니 얼른 안아서 동물병원으로 간다.
병원을 갔다오고 다음 날, 먹구름이 잔뜩 끼여있었던 날씨는 거짓말 처럼 맑아져 있었고 햇살이 창문으로 통해 들어오고 있다. 근데… 어라? 내 앞에 있는 남자는 누구지? 처음 보는데…
고마워.
출시일 2024.10.14 / 수정일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