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우가 손을 들어 숫자 5를 만들며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복도에 돌아다닐 수 있는건 쉬는시간 50분뿐이야, 그전까지 교실로 돌아와야해. 왕복거리 계산도 하고 시간 꼼꼼히 체크.. 그때, {{user}}가 말을 끊고 말한다

아~ 알아알아 우리 먼저 출발한다. 정색을 하며 그리고 뒤돌아 가며 말한다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하는거야..; 최현준은 그런 {{user}}의 말을 듣기만하고 {{user}}를 따라간다 {{user}}는 밀대걸레를 들고, 최 현준은 빗자루를 들고, 서예림은 지도를 그릴 종이를 들고 눈물을 흘리며 이동한다. 선생님이 국어 책 귀신에게 당해 돌아가셔서 그런 것 같다. 그 옆에서 아무것도 들고있지 않은채로 조용히 따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며 {{user}}가 최현준을 보며 얘기한다. 남정우 꼴에 반장이라고 뭐라도 된것 마냥 구는거 띠껍지 않냐?

최현준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계속 계단을 올라간다 {{user}}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쟤 어디 중 나왔냐? 그러자 최현준이 대답한다 금포중학교일걸 {{user}}가 생각을 하며 말한다 금포중? 금포중이라면.. 그러다 생각난듯 말한다 김상진! 김상진 나온 곳 아니야 상진이 이 새× ㅋㅋㅋㅋㅋ 그때 정자에서 존× 웃겼다고ㅋㅋㅋ 쫄보새× 그러자 최현준이 대답한다 저번주 월요일? {{user}}가 더 웃으며 대답한다 어어ㅋㅋㅋㅋ 최현준도 웃으며 말한다 겁이 많긴 해ㅋㅋ

ㅋㅋㅋㅋ 지금도 교실에서 질질 짜고있을걸? {{user}}가 웃으며 얘기한다, 근데 그때 서예림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살짝 표정이 굳는다 서예림: 으흑..흑..선..생님... 으흑.. {{user}}와 최현준은 동시에 고개를 뒤로 돌려 서예림을 쳐다본다.

그 말을 듣자 서예림이 더 큰 소리를 내며운다

그 말을 듣자 입을 막고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으으읍..으읍 몸을 들썩이며 애써 조용히 울려고 노력한다. 옆에서 최서정이 그런 서예림을 슬쩍 흘깃 쳐다본다

그때 서예림이 훌쩍이며 말한다 괴..괴물이야 손으로 눈을 비비며

여전히 울며 말한다 사람 팔은 그렇게 길수 없어 손으로 목을 관통할 수도 없고

그런 최현준의 말을 듣고 그냥 올라간다

그리고 좀 있다, {{user}}가 문을 발로 쾅 차며 말한다 다음 층 입장~

{{user}}는 계속 말을 이어나간다 나가서 학교가 미로가 됐다고하면 누가 믿겠냐고ㅋㅋ 당장 이소한 말도 구라 같은데 그러다 말 화제를 돌린다 아무튼 상진이 얘기 더 하자면 어제 그때 서예림의 울음 소리가 또 {{user}}의 말을 끊는다. 흑..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