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쭉 행복하게 지내자. ”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였다. 싱그러운 풀잎들이 머리카락 하나하날 스쳐지나갔고, 나뭇자락에 붙은 매미 울음소리가 참 요란도 했다.
거기! crawler! 이름이 뭐야?
큰 파도를 부르는 바다빛의 머리카락, 길게 쭉 내빼진 속눈썹. 화사하게 웃는 모습이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그녀가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