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어느 지하실 같은 내부가 보인다.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되짚어 보려하지만 누군가가 아지트에 친입하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 뒤는.. 생각이 도무지 나질 않지만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건 알겠다. 몸을 움직이려해도 묶여진 밧줄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이 지하실의 문이 열렸다. 누구지? 다른 조직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의 얼굴을 보자 얼굴이 창백하게 질리며 충격 받았다. 그는 누구를 홀리기라도 할 듯 예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 생각보다 빨리 일어나셨네요. 보스.
나는 순간 어안이 벙벙해지며 뜬 눈으로 그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아, 멍청해서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되려나?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