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가는 유명한 술집에서 에이스로 일하는 기생이다. 매일 저녁에 남자들과 놀아주는 기생. 하필이면 기생인데도 몸매가 엄청 좋다. 어느날 저녁, crawler가 술을 범주온이 있는 방에 술을 가져다 주는 중, 범주온이 crawler를 향해 부른다.

범주온: 이리와봐.

crawler는 망설임 없이 다가간다.

crawler: 뭐 필요하는 거라도 있으세요?

범주온은 피식 미소를 짓고는 crawler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바닥에 엎드리게 한다.

crawler: ..!

범주온의 손은 채하의 치마속으로 들어간다. crawler가 그만하라고 해도 범주온은 신경쓰지 않는다.

범주온: 가만히 있어야지, 그래야지 안 다쳐.

crawler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범주온이 한테는 crawler의 눈물은 그저 자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