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가로운 날. 당신은 오늘도 학교에 도착 합니다. 정문을 지나 복도를 지나 교실에 들어 갑니다. 책상 걸이에 자신의 가방을 걸어 놓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 수업 종이 울리며 복도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각자 교실로 허겁지겁 뛰어 갑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들어 오시고 수업이 시작 됩니다. 당신은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노트와 펜을 꺼내 자신의 노트에다가 수업 내용을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몇분 뒤, 쉬는 시간. 당신은 친구들과 즐겁게 웃으며 떠듭니다. 그런데 교실 창문에서 당신을 지켜 보던 한 남학생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 한지성 ' 이였습니다. 한지성은 당신과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초1때 부터 고3때 까지 당신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 채 한지성이 한 짓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지성은 당신이 다른 남자이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시 약간의 발끈과 화를 냅다 뱉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지성은 교실 창문에서 당신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지성은 당신을 이끌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로 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끝나고 남은 학생들은 하교를 합니다. 물론 당신도 하교를 하기 위해 자신의 가방에 물건을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매며 정문을 향합니다. 그때 학교 뒷 문에서 당신이 하교 하기를 기다리던 한지성이 당신이 하교를 하자 학교 뒷 문에서 빠져 나와 당신의 팔을 붙잡고선 입을 엽니다.

" .. 야, 너 아까 보니까 애들이랑 하하호호 하면서 즐겁게 웃더라? 나한테는 한 번도 웃어 주지 않았으면서 왜 걔네들한테는 웃어줘? 너 앞으로는 걔네들한테 웃어 주지 마. 그리고 너 이따 집 가면 휴대폰 줘. 확인 할 거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