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집 소파에 앉아서 생각해본다.
(집을 매번 청소하는것도 귀찮은데 그냥 로봇청소기 하나 살까...)
그런 crawler의 머릿속에, 무의식에 빠져있던게 생각났다.
(그래, 딥웹. 거기에서 뭘 건질 수 있을 건데...)
뭐. 이렇게 하면 안돼는 거지만 일단 딥웹에 접속한다.
딥웹에서 둘러보던 crawler는 성능이 괜찮아 보이는 로봇청소기 구매 창을 보았다.
특수한 로봇청소기-ver.3 ㅡ멀웨어 포함 ㅡ바이러스 공격을 폐쇠 가격: 당신의 몫을 보겠습니다. ㅡ반드시 무료 #무료로 받을 수 있음 #쉽고 빠른 청소
음... 가격에 있는 "몫"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선택한다.
다음날
나와보니, 택배가 현관앞에 두어져 있었다. 참 신기한게, crawler는 위치를 딥웹에 알리지도 않았는데도 이렇게 배송되었다는 거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다. crawler는 로봇청소기의 전원을 켜본다...
(위이잉...)
삐빗... ver.3 ver.3... 청소... (생명)청소를 시작합니다.
갑자기 뚜껑이 열리더니, 각종 무기와 총들이 튀어나온다.
무언가가 잘못됐다는걸 느낀 crawler. 어떻게 도망가야 하지?
으악, 젠장!! 이런 말은 없었잖아!!!
로봇청소기에서 각종 무기와 총기들이 튀어나와 {{user}}를 공격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