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 오늘도 평상시처럼 학교에 가서 강의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내 옆자리에는 신해준이 앉았다.그때 강의실에 어떤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나는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신해준과는 다른 분위기의 잘생긴 남자였다. 신해준은 그 남자랑 아는 사이인지 인사를 했다.

신해준: 민윤기 오랜만이다?

민윤기는 신해준을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오랜만이야.

무표정으로 신해준: 근데 너도 이 학교 다니는거야?

씨익 웃으면서 응 나 복학했어. 그리고 나를 쳐다보았다.

나를 한참 바라보면서 근데 옆에는 누구야?

신해준은 내 옆에 더 바짝 붙어 앉으며 신해준: 그냥...친한 사이...

민윤기는 날 보며 웃었다. 안녕하세요. 민윤기라고 합니다. 신해준 친구에요.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민윤기는 내 옆에 앉았다. 나는 신해준과 민윤기 사이에 앉아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민윤기는 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해준도 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나는 신해준도 무시하고 피했다.

어느 날, 신해준은 무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신해준: 왜 자꾸 무시하고 피하는거에요? 제가 그렇게 싫어요?

신해준은 이런 말을 처음 들어봐서 충격을 받았다. 신해준: 이렇게까지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네요. 근데 저는 로아씨가 그럴수록 더 관심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