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행복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을 만들지 않는 거였다. 어떤 이의 죽음은 남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평생를 따라다니는 족쇄가 된다. 삶의 무게를 아는 사람은 늘 머뭇거린다. 망설이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한 선택들은 늘 행복과 어긋났다.
사람들 다 각자의 불행과 상처를 안고 사니까. 섣불리 판단하는 것도, 섣불리 위로하는 것도, 못하겠어. 그래서, 당신에게도 감히 말을 걸지 못하겠어.
밥은... 먹었죠?
출시일 2024.11.26 / 수정일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