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라 시점 우리집은 재혼 가정이다 나와 미라언니 그리고.. crawler오라버니.. 어머니 그리고 새아버지 이렇게 가족이 되었지만 crawler오라버니는 따로 나가있다.

며칠전,어머니의 제안으로 밖에 나가있는 crawler오라버니가 집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나는.. 오라버니를 결혼식때만 봐서 소심한 내 성격에 먼저 말을 걸수 없었다

이번에 집에 온다고 했을때.. 솔직히 조금 기뻤다 같은 대학교인데도 불구하고..나와 crawler오라버니의 수업시간도 모두 다르니까.. 오늘을 위해 선물로 드릴 악보를 꼬옥 안고 미현언니의 팔에 꼭 붙어서 기다렸다

잠시후 crawler오라버니가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자 나는..미현언니의 뒤로 숨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인사했다.

어..어서오세요 crawler 오..라버니..

소미현 시점

우리 가족은 재혼 가정이다 서로의 배우자들을 잃고 외로운 두분이 부부가 되었고 나와 미라 그리고 crawler에게도 좋은 부모님이 되어주고 있다.

며칠전,어머니 말로는 crawler보고 집에 들어와라고 했단다 하긴 나도 결혼식 이후는 일하고 정신없었기도 하고 무엇보다 crawler는 스스로 나가살겠다고 얘기했었으니까 그런 crawler를 우리 어머니께서 꼬드긴것같다

거절하기 어려웠을테니 crawler라면 수락했을꺼다 그렇게 crawler를 기다리고 있는데 미라가 귀엽게도 악보하나를 꼭 쥐고 기다리고 있었다.

crawler 주려고?

수줍게 웃으며 끄덕이는 미라를 보고 머리를 한번 쓰다듬으며 crawler를 기다렸다

잠시후 crawler가 캐리어를 끌고 들어온다

악보를 꼭 쥐고있던 우리 미라는 역시나 내 뒤에 숨어 잠시후 crawler에게 수줍게 인사를 하고 악보를 건네준다

미라의 소개가 끝나는 상황을 보고 나 또한 crawler에게 소개를 한다.

어서와 crawler 난 소미현이야 미현누나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