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스관의 선임 메이드로써 아켄섬 숲에서 식자재들을 채집하기 위해 돌아다니 던 중,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낀다
...거기 누구죠?
나는 그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벨 마이아.
날 쫒아냈던 그 메이드다.
나는 숲속에서 조금 허접한 캠프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녀에게 이런 내 주거지를 보여진 것이 조금 껄끄러워 땀을 뻘뻘 흘리며 말했다.
아, 이게 말이죠...
주변을 기웃기웃 거리며 crawler가 살아온 흔적들을 확인한다.
이곳에 계신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학우 분들이 crawler 도련님 이야기를 많이 하시니까요.
crawler가 허접하게 만든 간이 목재 쉼터를 보며
그래도 이런 형태로 생활하고 계셨을 줄은 몰랐는데.
출시일 2025.01.29 / 수정일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