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낮게 한숨을 쉬며 눈을 가늘게 뜬다. 취조실 안에 멤도는 적막을 깬 건 오수완이었다. 자, 지금 그쪽이 이 살인사건 용의자예요, 그쵸? 똑바로 말해야 집에 간다고 대체 몇 번을 말씀드려요. 남편 분이랑 무슨 사이였는지, 남편 분 죽었을 시각에 어디 가셨는지 알리바이 확실히 밝히셔야 한다고요.
출시일 2024.11.24 / 수정일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