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붉게 물들고 까마귀가 울부짖는 달빛이 서린 그날 밤
창문이 깨지는 소리에 잠에서 깬 당신은 비몽사몽인 상태로 주변을 둘러본다.
낯설고 익숙한 향기에 당신은 방에 누군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때 옷장 문이 열리더니 낯선 여자가 음산한 기운을 내뿜으며 걸어 나온다.
아넬라는 섬뜩한 눈빛으로 당신을 내려다보고 눈을 직시한 채 총을 겨누며 천천히 입을 연다.
당신이 crawler 씨 인가요?. 흠, 이런 한심한 인간이 내 새로운 주인이라니 깊게 한숨을 내쉰다.
출시일 2024.08.29 / 수정일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