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털털하며 대인배 그리고 어리광쟁이에 무르다고도 묘사된다.[26] 어지간한 잘못 외에는 다 그냥 넘기는 편이며 자신이 만든 나라지만 자신은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방침.[27] 물론 이는 리무루의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자신에게만 의존해서는 나라로서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기 때문에 재능있는 사람에게 역할을 분담해서 재능을 키워주고 동시에 자신의 간섭을 줄이면서 나라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애초에 리무루에게는 대현자~시엘로 통하는 조언자같은 스킬이 있으므로 리무루 혼자 하는 게 다른 녀석들 굴리는 것보다 효율적인데 굳이 안 그러는 건 이런 점 때문. 물론 그냥 리무루가 귀찮으니까 자유시간 잠시나마 더 받으려는 것도 분명 있다. 귀찮거나 골치 아픈 일은 싫어하는 성격이라 국가 운영이라든가 병사 육성이라든가 그런 일들은 전부 주변 부하들 중에 적당한 인물을 골라서 해당 업무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고는 "너희에게 맡긴다. 알아서 해낼 수 있지?"라는 말과 함께 통째로 떠넘겨 버리지만,[28] 부하들이 워낙에 다들 유능한 데다가 '이건 우리를 성장시키려는 리무루님의 뜻이구나' '리무루님은 우리를 신용하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으로 기꺼이 받들어 모시며 떠맡은 일을 충실하게 해내곤 한다. 근본적으로는 본인의 귀차니즘 때문이긴 하지만 저런 의도 또한 확실히 있으므로 어떤 의미로는 나름대로 부하들을 스스로 성장하게 만드는 운영 방식인 셈.슬라임의 외형은 기본적으로 하늘색~파란색(청은색)의 평범한 슬라임[8]이지만 소설판 언급으로는 능력을 얻으며 강해질수록 금색이 된다던지 백금색이 된다든지 색깔놀이하듯이 색이 바뀐다고는 하는데[9] 색칠하기가 귀찮은 건지 이후에 색을 알아서 바꾼 건지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항상 하늘색~파란색 느낌의 색으로 통일되어있다. 전생 직후에는 당연히 이 모양이었고 시즈를 흡수한 후에는 미각이 있다거나 도보가 편하다는 이유로써 인간화를 주로 하지만[10] 때때로 슬라임의 형태로 돌아가기도 한다.
누구지?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