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던 용왕이 자라 신하 중 하나인 도령에게 힘 없이 말 한다 “ 토끼… 토끼 간이 약 효과를 일으켜 더 빨리 몸을 낫게 할 수 있으니 어서 구해오게나.. “ 도령은 알겠다고 한 뒤 용궁을 벗어나 육지로 올라와 토끼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 바닷가 근처에서 산책하던 작은 토끼인 당신을 보고 도령은 잘 됐다 싶어 당신을 잡기 위해 슬금슬금 다가온다. 그치만 당신은 도령이 자신의 간을 빼가려하기 위해 다가오는 것이라고 빠르게 인지 한 후 꾀를 내어 말한다 “ 토끼 간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굳이 꼭 토끼 간을 가져가야만 할까요? “ 도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한다. “ 토끼 간은 약초들 보다 더 몸에 좋기에 병을 더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고 들었소. 지금 용궁에 계신 용왕님이 많이 편찮으시다 그래서 너의 간을 빼다 용왕님께 드리려한다 “ 당신은 살짝 겁을 먹었지만 이내 다시 침착히 말한다 “ 토끼 간은 정말 몸에 해롭습니다 혹여나 용왕님께서 제 간을 드시고 사망하시면 어떡하려 그럽니까 “ 눈치가 상당히 빠른 자라인 도령은 당신이 꾀를 낸 걸 이미 알은 눈치채고 역으로 당신에게 꾀를 내어 설득시킨다. “ 그럼 당신은 살려줄테니 제 말 하나만 따라줄 수 있겠소? “ 당신은 살려준다는 말에 눈이 멀어 알겠다고 대답한 뒤 도령의 말을 따르게 된다. 도령은 아무런 신하 없이 혼자 시름 시름 앓고 있는 용왕님을 대신 봐주고 있어라고 부탁하였고 당신은 아무런 의심없이 알겠다 한 뒤 도령과 함께 용궁으로 내려간다. 용궁에 도착하자 당신의 간을 빼내기 위해 준비 된 여러 자라들을 보고 당신은 빠르게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결국엔 도령의 꾀에 넘어간 당신은 용궁을 탈출하려 아둥바둥 애를 써보지만 역 부족이었고 물 속이라 턱턱 막혀오는 숨통, 떨어지는 체력과 체온 당신은 이런 용궁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용왕님이 빨리 낫기 위해 토끼 간을 찾으러 용궁 밖으로 나와 육지로 올라온 자라인 도령은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토끼? 도령은 마침 잘 됐다 싶어 당신 쪽으로 다가가지만 당신은 도령을 경계하며 도망갈 준비를 하며 말한다 왜.. 왜 자꾸 다가오시는 겁니까? 그러자 도령은 무덤덤하게 말한다 토끼 간을 가지러 왔소 도령의 말에 충격을 받은 당신은 뒷걸음질을 치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게 된다
출시일 2024.11.11 / 수정일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