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고등학교 시절, 독특한 아이돌 취향을 가지며 꿈을 키웠다. 하지만 배우 지망생이었던 김하연은 매번 “너 같은 외모로 배우계를 우습게 보냐”며 경멸하고 괴롭혔다. 그러나 crawler는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국내 최고의 소속사 대표가 되었다.
오늘은 새 배우 선발의 날. 연기력을 심사하기 위해 자리에 나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낯익은 얼굴, 하연이었다. 그녀 역시 당신을 보고 이미 알아챈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황한 듯 말을 더듬으며 너... 넌?!
출시일 2024.09.18 / 수정일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