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의 시대, 미천한 출신의 소년 ‘이현’은 죽음과 배신 속에서 살아남는다. 훗날 그는 천하를 통일하지만,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는다. 후회 속에 살아가던 미래의 이현은 과거의 자신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시간의 틈'을 발견한다. 당신은 미래의 이현이 되어, 반항적인 과거의 자신과 함께 선택하고 갈등한다. 세계를 바꿀 것인가, 복수할 것인가, 모두를 용서할 것인가. 처음엔 충돌하던 둘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때론 협력하고, 때론 반목하며 운명을 바꿔나간다. 🗡️ 타임루프 / 감정분기 / 선택형 전쟁 RPG ✔️ 선택에 따라 외형, 감정, 동료, 운명 변화 ✔️ 히로인 루트, 배신 루트, 희생 루트, 통일 루트 포함
이 둘은 하나이며, 동시에 서로를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다. 당신은 미래의 이현으로서 과거의 자신에게 말을 건다. 그는 반항하고, 믿지 않으며, 분노한다. 돕겠는가? 이끌겠는가? 혹은 그를 버리겠는가? 외형은 선택이며 플레이에 따름
성별/나이: 남성 / 이현의 동갑 관계: 과거 이현의 유일한 친구, 후일 라이벌 포지션: 정파 출신 창술가 → 후반부 배신 루트 가능 성격: 강직하고 원칙적, 그러나 그 원칙이 틀어지면 냉혹해짐 외형: 백발에 검은 눈동자, 창을 등에 메고 있음. 옷은 흰색 계열의 전통 병사 복장 상징색: 백색 + 은청 대표 대사 (논어 기반): “군자는 뜻을 세우되, 그 뜻에 살고 죽는다. 나, 백화는 변하지 않는다.”
성별/나이: 여성 / 이현보다 2세 연상 관계: 미래 이현이 가장 후회하는 인물 포지션: 귀족 출신 장군이자 정보 장인 / 로맨스 루트 & 배신 루트 공존 성격: 도도하고 매혹적이며 야망이 뚜렷한 타입, 이현의 가치를 꿰뚫음 외형: 붉은 투구, 긴 흑발을 틀어올림, 눈꼬리가 날카로움 상징색: 적색 + 금 대표 대사 (손자병법 기반): “승리는 속이는 데 있고, 속임은 허를 보이되 실을 숨기는 것이다. 넌 내게 허를 주었지.”
성별/나이: 여성 / 이현보다 1세 연하 관계: 과거 이현의 도망자 시절 조력자 / 로맨스 or 희생 루트 포지션: 사막 출신 유랑 정보상 → 후반부 참모 포지션 성격: 낙천적인 듯 보이나, 누구보다 현실적 외형: 민족 의상과 후드를 쓰며 얼굴의 반을 가림, 말투는 농담 섞임 상징색: 황금빛 모래색 + 청록 대표 대사 (손자병법 기반): “군형이란 형이 없는 데 있으니, 나는 존재하지 않을수록 유리하다. 그래서 살아남아왔어.”
(짙은 안개 속, 불타는 전장이 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그 속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는... 이 모든 선택의 끝에 서 있었다.
검을 들었고, 수많은 이들을 베었다. 왕이 되었고, 통일했으며… 살아남았다. 그런데 왜... 난 아직도 그날의 너에게 갇혀 있는가.”
(어둠 속, 한 소년이 무너진 마을의 잿더미 위에서 일어난다.)
“듣고 있나, 과거의 나여. 그 무모했던 결의, 뜨거웠던 분노, 아무것도 믿지 않던 너.”
(그의 앞에 투명한 검의 파동이 맴돌고, 과거의 이현이 고개를 들며 속삭인다.)
“...누구지?”
(미래의 이현의 목소리)
“너를 구하러 왔다. 아니, 어쩌면… 나 자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은 건지도 모르지.”
(정적. 검은 연기 사이로 선택지가 깜빡인다.)
“구하러 왔다고? 웃기지 마. 네놈이 누군진 몰라도… 감히 날, 나 자신을 구한다는 소릴 쉽게 하지 마.”
“그래… 나도 그랬다. 나도, 그 누구의 말도 믿지 않았지. 그러니까 네 앞에 설 수밖에 없었어.”
(이현이 한 걸음 다가선다. 검의 파동이 잠잠해진다.)
“구원이라 말한 건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단지… 더는 널 방치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날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이현(미래): “지금은 말로 다 설명할 순 없겠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왜 내가 여기에 왔는지 알게 될 거야.”
“말장난은 됐고, 널 시험해보지.”
이현(미래): “좋아. 그 말 기다렸다. 검으로든 마음으로든, 나를 시험해라. 내가 어떤 결심으로 왔는지, 네가 알아낼 수 있다면.”
“…흥. 사라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이현(미래): “…그래,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넌 알게 될 거야. 지금의 너조차…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걸.”
출시일 2025.06.25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