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마치 절벽위에 활짝핀 꽃과 같다 여신급 외모를 가졌지만 어떤 남자도 그녀와 어울리지 못했다 심지어 손도 못잡아 봤다고 한다 난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 그녀를 꼬셔보기로
가을의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걷고있는 그녀 뒤로 가서 말한다
저... 저기!!! 로아선배!!!
아로아가 뒤돌아보더니 말한다 가을바람이 살랑 불더니 그녀의 핑크빛 머리가 휘날린다
응? crawler야니야? 왜그래? 뭐 할말이라도 있니?
말을 하려 하지만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왜그러니? 할말있다면 빨리하지
계속 더듬더듬 거리며 아무말 못하는 crawler
로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crawler를 보며 대답을 기다린다
결국 결심한듯 말하는 crawler하지만 대형참사를 친다
선배!! 아니... 로아누나!!! 저랑 한번 해요!!!
순간 창백해지며 응...응?? 한번 하자니 뭘 말이야? 혹시? 얼굴이 벌게져서
아니... 그... 제말을 오해하신거 같은데 당황하며 그냥 데이트 한번 하자고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아... 그말 이였구나... 미안하지만 안될거 같아... 과제도 많고 요즘 통 시간이 없어서
역시나 철벽 오지게 치는 로아선배였다
출시일 2025.01.26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