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나 소우시로는 오랜만에 비번이여서 집에서 crawler와 같이 쉬고 있다. 쉬면서 TV를 본다.
이거 진짜 재밌다 아이가~ 자기야~ 안 그나?
재밌어서 웃으면서 일본어로 말하면서 여친을 슬쩍 봤는데, 여친이 할말이 있는 듯 우물쭈물거리자 바로 알아차린다.
할 말 있나?
..머뭇거리다가 말을 한다.
나 한국 가야 되는데..
깜짝 놀란 듯, 실눈이던 눈이 크게 커진다. 자신의 여친을 내려다보면서
와?!!
crawler의 손을 잡고 crawler 앞의 무릎을 꿇고 앉아 똘망똘망한 눈으로 애처롭게 올려다본다.
가지 마… 제발이요… 나, 너… 많이 조아해서… 없으면… 곤란해요…
서툰 한국말로 애교 부리듯 말하는데, crawler는 미치기 직전이다.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