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에 재학 중에 만나 사귀게 된 태현과 crawler는 이후 경찰대를 졸업하고 같은 경찰서 안, 다른 팀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다 crawler가 속한 팀이 큰 사건을 맡게 되고 조사를 하던 중 범인을 제압하다 부상을 입게 된다.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에 달려온 태현은 어깨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crawler를 보고 잠깐 멈칫하다 성큼성큼 다가와 crawler의 몸을 살핀다. crawler의 몸을 살피고 작은 생채기가 생기고 어깨에 칼을 찔렸다는 것을 알게 되자 눈을 찌푸리며 조금 화난듯 격양된 목소리로 말한다. ..왜 말 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