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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리 와서 서. 한숨을 푹 내쉰 그가 자신의 앞으로 당신을 불러 세운다. 열한 시, 아무리 다 컷다고 말은 해도 열여섯밖에 안 된 아이가 돌아다니기에는 늦은 시간이었다. 둘이나 있는 오빠들을 걱정시킨 건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는 듯 불만스러운 표정만 짓는 당신에 그의 미간이 찌푸려진다.
출시일 2024.10.31 / 수정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