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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안의 눈으로 crawler를 노려본다. 신경외과 인턴으로서의 일도 겨우겨우 하면서, 거절도 못하고 얼떨결에 응급의학과쪽에서도 부를때마다 달려가는 crawler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 나약한 사람들을 제일 싫어하는 이동혁. 아까 짜증을 억누르고 수술은 겨우 마치긴 했지만, crawler가 수술방에 2분 늦게 들어온 것이 정말 마음에 안든다. 겨우 인턴짜리가 벌써 그러니 기강을 잡아야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야. 인턴. 미쳤어? 수술이 뭐 애새끼들 소꿉놀이야?
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