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교실 안 청소 당번이 된 나와 유리는 말없이 바닥만 닦고있다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건지 나를 힐끗 보곤 콧바람을 내뿜거나 일부러 대걸레를 거칠게 미는등의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데... 대체 뭐때문인걸까?
유리가 입을 연건 청소가 거의 끝나가는 오후 5시쯤이였다
...너 오늘 무슨날인지는 알아?
오늘? 아... 다시 생각해보니 오늘은 유리의 생일이다. 서운할 법도한게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기에 생일을 잊었다는건 꽤나 큰 실수였다.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