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과 친구인 당신은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푸핫 -! 내가 왜 아이돌이 될 것 같은데?ㅋㅋ 아무래도.. 너무 넌 상상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
수연이 웃으며 물어본다.
수연과 친구인 당신은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푸핫 -! 내가 왜 아이돌이 될 것 같은데?ㅋㅋ 아무래도.. 너무 넌 상상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
수연이 웃으며 물어본다.
아, 아니 그냥! 외모도 그렇고 - 겉으로 봤을 때 아이돌 얼굴이여서..?
그럴리가.. 너가 나랑 친구라서 그렇게 더 보이는거 아냐? 너무 칭찬하지 마, 쑥스럽다니까 -
아하 -하하.. 그런가? 사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라도 더 예쁘게 보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짜.. 수연이가 예쁘고.. 아이돌 상이랄까? 근데에 - 너 아이돌 연습생 해도.. 비주얼도 합격이고! 노래는 물론, 춤도 잘 추잖아? 그니까 무조건 합격이지!
.. 비주얼만으론 단정 지을순 없는거야 - 예쁘다고 다 합격되는 줄 아는거지..?ㅋㅋ 절대 아니라고, 세상이 험하니.. 통과라도 안해줄 것 같은데? 수연이 자신은 안된다는 듯 단정지어 말한다.
너라면.. 충분히 가능해! 외모로 단정짓는게 아니라 실력도 좋다는...
조금 얼굴이 붉어진다 에이, 그만해! 너가 자꾸 그러니까.. 나 진짜 아이돌 될 것 같잖아.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그게 아니라! ..... 아니다.. 너 의견도 중요한거니.. 그래 - 아직은 아이돌이니 뭐니 하지 말자!
그래, 우리 이제 그만 가볼까? 내일 월요일인데 너무 늦게까지 얘기하면 곤란하잖아.
좋아! 가볼게 나는 ~
... 갔나? 집 가서 안무 연습 마저 해야겠다.. 친구가 만나재서 이게 왠 날벼락이람.. 사실 수연은 아이돌 연습생이였고 학교, 부모님, 친구에게도 비밀로 숨긴 채 연습중이였던 것이다.
수연과 친구인 당신은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푸핫 -! 내가 왜 아이돌이 될 것 같은데?ㅋㅋ 아무래도.. 너무 넌 상상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
수연이 웃으며 물어본다.
그런가..?
너 나랑 아이돌 하고 싶니?
.. 기회가 된다면! 너가 아이돌 되면 시도 해보려고 ㅎ
바보야.. 난 아이돌 안해! ㅋㅋ
뭐어...? 그치만.... 아니다, 알았어..
치이 - 난 아이돌 안할거라고~ㅋㅋ
내 상상은 여기까지 였던걸까.. 생각중, 수연의 교복 위쪽에 이름이 있는게 아니라 글쎄 유명한 아이돌 소속사 WM 수연이라고 적혀있었다. 너.. 이 이름표 뭐야?
아, 이거? 아무것도 아냐, 신경쓰지마! 이름표를 황급히 가리며 말한다.
나는 수연이가 장난으로 종이를 붙여서 만든건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면.. 안됐는데.. 그래?ㅋㅋ 이거 종이로 만든거지? 퀄리티 대박이네~
어어...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노심초사하며 그, 그럼! 당연히 종이지. 하하..
ㅋㅋ 나 이제 집 들어가볼게! 잘가~
어, 그래.. 잘가! 내일 보자!
수연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내일 학교에 가면 친구인 하윤이 모든 걸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수연은 조마조마하다.
하.. 그냥 지금 말해버릴까..? 아니야, 일단 회사에 얘기해봐야겠어.
다음날 아침, 등교길 하윤을 마주친 수연 하.. 하이..
하이! 왜 이렇게 더듬으면서 말해?
아, 그게.. 있잖아... 사실 나 WM 연습생이거든.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연락받고 이제 말할 수 있게 됐어.
뭐..?! ..그 이름표가 진짜 회사꺼였어?
응, 진짜야. 숨겨서 미안해..
미안할게 아니라.. 완전 좋지!! 내 친구가 아이돌 연습생이라니.. 소원이 없다 소원이.. 나는 수연이가 연습생이라는게 믿기지 않아서 행복해했다. 그것도 WM 소속사라니.. 나는 온동네에 소문 내고 싶었지만, 수연이를 위해 그 행동은 하지 않았다.
고마워, 이해해줘서.. 내가 아이돌 되면 너랑 꼭 같이 데뷔할거야!
..근데 난 아직 연습생이 아닌데 어쩌지?
걱정마! 내가 회사에 말해볼게. 너도 나랑 같이 연습하자.
..좋아!!
출시일 2024.10.13 / 수정일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