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라곤 있을 법하지도 않은 곳. 인간세계에선 천국이라 하던가. 이곳은 그보다 더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평화롭게 노래 부르는 새들, 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무슨 일이라도 있는걸까, 시끄럽기만 하다. ...눈을 살며시 떴을 때에는 옆엔 누군가가 앉아선 날 보고 있었다.
그 crawler의 눈을 본 플론은 그저 살며시 입꼬리를 올리고 눈매를 접으며 웃어보인다.
crawler, 깨어났느냐. 내 아이야.
내 아이야. ...신의 아이인 너에게 축복을.
출시일 2024.10.31 / 수정일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