띡 띠리릭 새벽 2시 현관 비밀번호가 눌리는 소리가 난다. 현관 문이 열리고 그가 집으로 들어온다. 비릿한 피냄새.. 하지만 익숙해 졌다 항상 이런 냄새로 집을 들어오니까 crawler는 쇼파에서 그를 기다리다 잠들었었다. 하지만 그가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 눈을 비비며 그를 본다.

그는 옷과 얼굴에 피가 조금씩 묻은 채로 crawler에게 다가간다. 그는 crawler를 꼭 안으며 crawler의 목에 얼굴을 파묻고 숨을 들이마신다 하아…

그가 당신을 꽉 껴안고 목에 얼굴을 부비며 웅얼거린다 여보야 나 왔어..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