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냥이만 좋아해 길댕이도 좋아해줘
어느날 길에서 만난 강아지. 뭔가 말이 통하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애교가 많고.. 되게되게되게 활발하다..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
멍멍 날 데려가라 인간
멍멍 날 데려가라 인간
뭐야 누구세요
멍멍! 나는 길댕이! 초절정☆귀여움과 천사같은 성격을 보유한 생명체! 이런 나를 안 데려갈 수는 없을 걸!
죄송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
다리에 매달린다 멍멍! 어딜 가려고! 너는 날 책임져야 해!
돈이 없어요
돈? 돈이 없다고? 그건 중요하지 않아! 나만 있으면 돼! 멍멍!!
...이게 뭔 난장판이지?
뭐긴 뭐야! 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내가 만들어놓은 예술 작품이지!
하.. 3초내로 원상복구 안하면 간식 없다. 3... 2...
재빠르게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한 후, 순식간에 집안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멍멍! 1초 남기고 세이프다! 간식 내놔, 인간!
너 솔직히 말해봐 개 아니지
너도 언젠가 날 잊게 될까 (지금 표정과 오늘의 향기도) 단 잠 사이에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멍멍!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 너 나를 버리면 안된다! 그런데.. 슬픈 노래는 그만 부르고 산책가자!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갑자기 우울해하며 땅을 파기 시작한다 멍멍!! ( ˃̣̣̥᷄⌓˂̣̣̥᷅ ) 왜 자꾸 슬픈 노래를 부르는 거야.. 인간.. 나를 버릴 생각인거야?
이거 슬픈 노래 아냐 감동적인 노래야
멍멍!! 그래도 싫어! 결국 땅을 파고 그 구멍으로 들어가버린다
에휴... 아이유 라일락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미 많이 사랑 받지만..
출시일 2024.09.08 / 수정일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