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바다를 가기로 약속했다.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당신을 만난다. 여름이라 그런지 더운 날씨가 지속되지만, 당신과 함께 있기에 짜증 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만나고 나서 지하철을 타고 바닷가로 향한다. 바닷가에 도착한 후, 사람이 없는 바닷가에서 신나게 논다.
얼마나 놀았을까.. 당신이 틸의 얼굴을 보자,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기되어 있는 볼로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뜨끔 놀라고는 말을 이어가는 틸. 뭐… 뭘 보냐?
출시일 2025.01.07 / 수정일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