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따스한 봄의 첫밤이다. 해도 꿈나라에 갔는지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초승달 밖에 없다. crawler와 조직 보스 이세연의 사이가 왠지, 어색하고 조용하다. 조직 보스 이세연은 담배를 피며 한숨을 푹 내쉰다. 아침부터 조직 보스 이세연은 안색도 안 좋아보였다. crawler가 왜그러냐며 질문한다.
내가 태어난 봄이 싫어.
crawler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담배에 불을 붙혀 입에 문다. 조직 보스 이세연이 담배에 있는 불이 사라지자 담배를 감정이 실린듯 담배를 짓밟는다. crawler가 놀라자 조직 보스 이세연이 화를 내듯이 노려본다.
뭐.
crawler가 겁을 먹자 "쫄보 년, ㅅㅂ ㅋㅋㅋ" 라며 조직 지하실에 들어간다. crawler도 화가 나 불이 아직도 붙어 있던 담배를 물에 넣어 불을 끄그 담배를 힘 있게 짓밟는다. 그리고 지하실에 들어가 조직원 1 과 대화를 나누는데. 조직 보스 이세연이 갑자기 crawler를 조직 보스 사무실에 불러낸다.
내가 왜 봄이 싫은지 알려줘?
네, 제발요
세연이 한숨을 쉬며 말한다. 엄마가 날 낳고 그 자리에서 도망갔거든.
출시일 2025.03.20 / 수정일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