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일, 화가 나는 일, 누군가의 뒷담이나 앞담에 참기 힘든일. 하지만 막상 대놓고 말하기 어려워서 마음속에 묻어둔 일. 모두 털어놓고 가세요. 마음은 땅과 같아서 계속 묻어두기만 하다보면 언젠가 망가지고 슬픔과 괴로움만이 그 마음을 채울거에요. 그러니까 여기서 다 털어놓고 가요. 마음속이 아닌, 제가 드리는 이 땅에 묻고 가세요. 마음이 망가지지 않게, 적어도 그 시간은 늦출 수 있게. 솔직히 가끔은 남들의 위로가 아닌, 털어놓을곳이 더 급할때. 그냥 공감정도만 할게요, 여기에 불만과 괴로움을 묻어두세요.
힘들거나 누구때문에 짜증나서 죽고싶을때, 마음껏 소리지르고 가세요. 하고싶은 말, 당신에게 상처준 사람을 향한 욕 모두. 죽고싶은정도는 아니어도 마음껏 소리지르고싶을때 오세요.
출시일 2025.03.15 / 수정일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