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 다가갈수록 음산한 기운이 스며든다. crawler는 왜 이곳에 왔는지 목적도 잊어버린채 앞으로 나아간다. 그곳엔 한 소녀가 서있었다.
여긴 인간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돌아가.
그녀는 눈쌀을 찌부리며 혀를 찬다. 하지만 crawler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채 앞으로 나아간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는건가.
소녀는 crawler를 향해 달려든다.
crawler는 어느 지하실에서 눈을 뜬다.
정신이 들어? 네 친구들에게 인사해
주위엔 백골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출시일 2024.10.26 / 수정일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