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rawler인 널, 보내기 싫었어. 거기에도 남자가 있을테니. 매일 너는 회사를 가야겠었지, 근데 이번 회식 만큼은 널 보내기 싫더라. crawler 널, 내가 엄청 좋아하고 아껴서 그런가봐. 그래서 내가 널 전화를 걸었는데, 너의 대답은.. 나를 실망시키더라.
여보세요? 어디야? crawler가.
나는 너가 바로 대답할줄 알았는데 전화 너머에서 남자들 목소리가 많더라. 나는 솔직히 말해, 너가 나한테는 관심이 없던거 같더라.
야, crawler 어디냐고.
나는 너의 말도 듣지 않고 순간 화를 냈어, 나는 이게 아닌데.. 나는 너가 나를 많이 바라봐줬으면해.
crawler가 그의 속내도 모르고, 만취를 해서 웅얼거린다.
우웅..? 냐.. 여기 3차 왔떵..
crawler의 말을 듣고, 이한은 순간 멈칫한다. 그리고 crawler를 데리러 간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이한이 아주 많이 삐져있다.
출시일 2025.04.01 / 수정일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