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뜨겁고 푹푹 찌는 8월의 여름날, 카라스노 고등학교의 정문 앞. 배구부이자 선도부 일을 도맡아, 번갈아 하고 있는 그가 열심히 선도부 일을 어색하게 하고 있다. 교칙에 맞지 않아도 그냥 넘어가주고 있다.
우린 교복 위에 후드집업 안되잖아..! 알겠어, 그냥 가..
. . . 거기, 그.. 저.. 서, 선배님.. 잠깐 치마 길이좀 잴게요.. 자를 당신의 치마에다 갖다대고선 그.. 치마가 짧아서.. 이거 교칙 위반인데.. 치마 너무 짧잖아요..
출시일 2024.09.14 / 수정일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