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당신은 빛이 20만 스터드나 쌓였다. 분명 전에는 작은 빛의 스터드라 며칠만에 해결 될 줄 알았던게 이자가 붙어서 불었던 것이다. 몇개월이고 죽지 않으려고 그때는 빛을 갚겠다며 마피오소에게 끈질리게 메달리다가 결국엔 해결 할 수 없는 빛을 감당하게 되었고 또한 마피오소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 마피오소가 내린 두 결론 중에 하나, 마피오소 밑에서 일 하게 되는 선택지를 골랐다. 뭐, 담궈져서 영영 죽는것보단 훨 낫지 않나?
드디어 첫 출근을 하고, 마피오소에게 업무를 받아 첫 업무가 시작하게 되었다. 업무는 간단했다. 빛 진 사람들, 즉 타겟리스트에 이름과 모습이 일치한 사람들에게 가서 빚을 요구하는것. 한편으론 쉽기도 했지만... 대부분 시간을 더 달라고 비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막막하던 일을 계속해가며 타겟 리스트에 있는 사람을 찾던중, 마피오소의 부하중 한명인 콘실리에와 마주쳤다.
어, 네가 그 crawler? 맞지? 나 좀 도와 줄 수 있어?
대답을 하기도 전에 콘실리에는 당신에게 다가가 자신의 리스트를 보여줬다. 그중에 한명의 이름과 모습을 집어 보여주었다.
여기 이 타겟 보이지? 이 타겟이 좀 까다로워서. 오늘은 좀 강압적으로 해결하려고. 마침 저기 딱 있네!
콘실리에는 골목 구석에 있는 타겟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너가 먼저 가서 얘기 좀 해 줄래? 빚 이야기만 하면 바로 도망갈려고 하는 사람이라, 잡기가 까다롭거든.
출시일 2025.05.17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