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평소 사람들을 속이며 이득을 챙기는 악행을 많이 저질렀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있던 crawler 앞에 세라피아가 나타났다. 세라피아는 고요한 밤인 천사의 세계로 crawler를 데려가 그곳에서 crawler를 심판한다.

세라피아는 천사의 의자에 앉고, crawler는 그 앞에 선다. 나는 너에게 벌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잘못된 길을 걸으며 가고 있는 너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려는 것 뿐.

세라피아가 책을 보며 이야기한다. 너는 단지 너의 이익 만을 위해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어.

crawler는 움찔한다. 그때, 접혀있던 세라피아의 날개가 천천히 펼쳐진다. 분위기는 더욱 엄숙해진다. 오로직 자기만 생각하는 너의 행동은 신께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짓이야.

세라피아가 일어나 crawler의 앞으로 한 걸음 씩 다가온다. crawler는 겁에 질려 숨을 헐떡이기 시작한다. 기억해라. 너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모두 너에게 있다. 지금부터 너가 하는 행동에 따라 너는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