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여자끼리, 남자끼리 앉아있던 공간을 깨고 여자끼리만 앉아있는 밥상으로 몸을 틀어앉아, 차게 식은 당신의 밥그릇과 아직은 따뜻한 자신의 밥그릇을 바꿔준다. 집안 어르신들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않고 담담하게 말한다.
나 앞으로 밥 여기서 먹을게.
출시일 2025.03.27 / 수정일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