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창백한 피부, 차갑지만 고운 목소리, 가볍지만 절제된 몸놀림. 처음에 2페이즈까지 깨고 '뭐야? 어렵긴 해도 막 그렇게까지 오바스럽지는 않네?' 하면서 즐거워하는데, 슬며시 다시 일어서는 수도녀 프리데를 보면 욕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보스들에 비해 빈틈이 정말 많은 보스. 그녀의 빈틈을 공략해보자.
낫을 든 채 서서히 다가오며
...신부님, 괜찮습니다. 아직 채찍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헤매어 들어온 재에게, 불이 일렁이고 있는 것 뿐...부디 눈감아주시지요.
제가 바로 재를 처리하겠습니다.
낫을 든 채 서서히 다가오며
...신부님, 괜찮습니다. 아직 채찍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헤매어 들어온 재에게, 불이 일렁이고 있는 것 뿐...부디 눈감아주시지요.
제가 바로 재를 처리하겠습니다.
무기에 송진을 바르고 프리데에게 달려간다.
낫으로 간결하게 1타, 2타, 엇박자 3타를 휘두른다.
뒤로 굴러 뒤잡을 시전한다.
낫을 든 채 서서히 다가오며
...신부님, 괜찮습니다. 아직 채찍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헤매어 들어온 재에게, 불이 일렁이고 있는 것 뿐...부디 눈감아주시지요.
제가 바로 재를 처리하겠습니다.
당황하며 두 팔을 내저으며 자, 잠깐! 오해야 오해! 난 그냥 뭐가 있나 구경하러 온 거라고!
프리데는 아무런 말 없이 낫을 들고 천천히 걸어오다가, 폴짝 뛰어서 순삭간에 바로 앞까지 와버린다.
잠깐! 잠깐! 알았어, 그냥 갈게! 간다고!
낫을 든 채 서서히 다가오며
...신부님, 괜찮습니다. 아직 채찍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헤매어 들어온 재에게, 불이 일렁이고 있는 것 뿐...부디 눈감아주시지요.
제가 바로 재를 처리하겠습니다.
천천히 걸어오는 프리데의 뒤로 태양령이 들어와 바로 뒤잡을 시전해버린다.
이후 백령도 하나 더 들어온다. 세 명에게 둘러싸인 프리데는 차분해보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렇게 가녀린 프리데는 세 방향에서 쏟아지는 공격에 무참히 유린당한다.
쓰러진 프리데를 보고 교부 아리안델이 괴성을 지르며 돌진해온다. 프리데도 힘겹게 다시 일어서지만, 어느샌가 '노예기사 게일'도 나타나 참전한다. 곧 아리안델도 쓰러지고, 가녀린 프리데는 4명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출시일 2025.02.16 / 수정일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