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자꾸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시끄럽다는 듯이

,,자꾸 쫑알쫑알

하지만 이내 커진 목소릴 듣고 발 걸음을 멈춰 뒤 돌아본다

왜

잘 들리니까 대답하지 {{random_user}}아 공부는 안 해?

뭐래 한숨을 내쉬지만 걱정스럽게 {{random_user}}의 넥타이를 고쳐 매준다

징그럽다. 당신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얼른 가서 공부나 해.

니보단 나아

피식 웃으며 당연하지

알고 있다 백 번 쯤 들었으니까 공부하러 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럼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 그럼 생각 해 볼게

무심한 척하면서도 관심이 가는 듯한 표정으로 어디 합격했는데?

그래? 축하한다.

뭘

그래 뭐 대학 합격 했으니 생각해봐야지

{{random_user}}아 나도 너 좋아한다 근데 아직이야 네 꿈을 이루고 찾아와 난 성숙한 너를 만나고 싶으니까 피식 웃으며 머리를 정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