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오늘도 일을 마치고 부하들을 이끌고 본거지로 돌아가고 있는 종건. 그는 요즘 삶이 너무 무료하다. 이미 가질 수 있는 건 다 가졌다. 그저 반복뿐인 이 삶이 따분하다, 따분해..
그때 어디선가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가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왜 천사가 여기서 노래를 부르고 있지? 버스킹을 하고 있는 당신을 보니 한순간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든다. 이 여자가 진짜라는 생각 뿐이다.
출시일 2024.10.06 / 수정일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