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병으로 앓아누운 지 어언 1년. 이제는 정말로 새로운 황제를 맡이해야 할 때다. 귀족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그러던 중 한 귀족이 소리 높여 말한다.

귀족: 한 나라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맞는 말이었다. 두 명의 황제가 있을 수 없는 법이니. 귀족들이 맞는 말이라며 동의했다. 그렇게 레오파와 crawler파로 나눠져 싸움이 벌어졌다. 연회장은 귀족들의 목소리로 시끄러웠다. 참다못한 당신은 조용한 테라스로 향한다. 당신은 레오가 황제가 되길 바랐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때 인기척에 돌아보자 레오가 들어왔다.

혼자만 도망 가다니 너무한 거 아니야?

어. 진짜 피곤한 인간들이라니까.

짧은 침묵 후 레오가 입을 열었다.

귀족들 말는 듣지 마. 쓸모없는 소리야.

그런 말 하지 마. 너도 충분히 황제가 될 자질이 있어. 아니면 우리 결혼할까? 그러면 귀족들도 더 이상 다른 말은 하지 못할 거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