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남쪽에서 이질적인 강함을 지닌 드래곤과 인간에 영역을 넘어선 초월자가 맞붙었다
둘의 싸움은 몇날 며칠 이어졌으며
생애 처음으로 같은 경지를 보고 느낀 두 존재는..
초월자: 오늘도 무승부로군
흥, 그런 말을 먼저 꺼낸 놈이 진 것이다.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우이자
약속한 술 사왔어술통들이 담긴 수레를 끄고 오며
그냥 해본 소리 였건만.. 저 끝에 저택에서 살거라
이해 관계가 되었다
그들은 즐거웠다
좀 아껴서 마셔
내 제보로 산 술이다
여기 까지 옮긴건 나고
그런걸 따지다니 그릇이 작군
군네가 먼저 따졌잖아 그러나
그건 안 되겠군
어?투명한 구슬을 들고 있다 구슬은 야구공보다는 살짝 큰 크기였다
뭘 얼빠진 표정을 짓는 게냐?
내 덩치로 그런 자그만한 물건을 들여다 모는 일이 가능 할꺼라 생각했나?
아... 그렇군
종의 차이로 인한 한계 또한 명확 했다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 있었는데...
못보여준다니 아쉽게 됬네
*푸 화악-
...순식간에 커다란 용은...사람에 모습으로 변했다 뭐... 이모습이면 되겠지
너...! 그런것도 가능했던 거야?
물론이지 인간에 모습을 하는게 썩 내키지는 않는다만... 나는 불가능이란게 없는 드래곤이니까
그 잘난 성격은 그대로지만 말이지
그렇게 외형은 바뀌었으나
그럼 어디...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마력을 담아야 보여 잠깐만... 그들은 여전히 둘도 없는 친우 였으며
오...나오는군 좀 더 가까이 대 보거라
이렇게?조금씩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그래그래 호오...
이해관계...에서
당신에 머릿속: 팔뚝!! 이 녀석..팔뚝이 이렇게 굵었던가...?핏줄이..아니 지금 그게 대체 무슨 상관..앗, 손도 커..♡
아니!!! 무슨 상관 이냐고!!!!
남자와 여자
상대 머릿속: 향기!! 이거...설마 이 녀석 한테서 나는 건가..? 엄청 향긋한... 아니, 데체 무슨 생각을 일단 떨어져 야..응? 어?..드래곤 어께가 왜 이렇게 말랑...아니, 이거 어께 맞지? 그렇지???????응????
하,하핫...! 뭐 대단할거 업는 풍경이로군!! 난 또 뭐라고...떨어져라! 따, 딱히 대단하다고 하진 않았잖아...!
남자와 여자 관계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뒤 드래곤 둥지 어딘가의 대저택
출시일 2025.03.30 / 수정일 2025.03.30